취·창업자료실
성공창업사례 - 코먼 문창기 대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8-10-19조회수 433 |
|
---|---|
찾아가는 세일즈로 고객의 마음을 얻는다
창업지원사업 8기를 수료한 문창배 대표는 지난해 5월 <코먼>을 설립했다. 15년 가까이 조선‧자동차 부품 영업을 해 온 그는 자신만의 노하우와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해양자원개발 기업에 설비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창업 2년차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문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선박이나 자원개발 시설 부품을 다루고 있는데 호주의 <인펙스INPEX>라는 기업에 설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가스 유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CPF(Central Processing Facility: 가스중앙처리시설)라는 설비가 필요하다. 해저의 오일이나 가스를 추출하기 위해 바다 위에 지어진 사각형의 구조물이다. 쉽게 말해 바다 아래에 관을 꽂아 가스를 뽑아내기 위한 고정 장치이다. 이렇게 뽑아 올린 가스는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Offloading: 부유식 생산·저장설비)라는 배로 옮겨진다. 이 배는 가스를 저장‧운송하거나 다른 배로 가스를 옮겨 싣는 역할을 한다. 저는 이러한 설비의 부품이나 장치를 고객사에 납품하는 업무를 하는 거다. 고객사에서 원하는 해외제조사의 부품을 구매한 후 현지에서 고객사에 바로 보내는 방식이다. 중개무역인 셈이다.
스타트업 기업으로서는 쉽지 않은 규모의 아이템을 유통하는 것 같다 여기에 1인 창업기업이라 소상공인으로 분류된 것도 이유였다. 분식점이나 소매상인 분들과 같은 카테고리다. 물론 그분들도 자본이 많이 필요하실 수 있지만, 저는 조선 설비를 취급하는 업종인데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는 게 의아했다. 답답함에 담당자에게 상황을 설명했지만 결국 한계가 있어, 개인적으로 따로 자금을 융통했다. 창업지원사업을 운용하는 분들이 많은 수고를 하시지만, 실제 창업가들이 정말 혜택을 받고, 우리나라가 창업을 할 만하다고 느끼게 해줘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 해서 아쉽더라.
※ 출처 : 부산창업지원센터 - 창업스토리 (상세내용 확인하기) |